임산부매니큐어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임신 전에는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던 네일 아트가 임신을 확인한 순간부터는 불안감과 함께 어떤 것이 안전하고 언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특히 임신 중에는 네일 아트뿐만 아니라 염색, 파마, 피부과 시술 등에 대한 안전 여부가 큰 관심사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네일 아트에 대한 안전성에 대한 정보는 더 부족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임산부매니큐어에 대한 안전 여부와 언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임산부매니큐어 과연 괜찮을까요?

임신 초기에는 조심해야 합니다. 사실 매니큐어를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강한 냄새입니다. 이러한 냄새 때문에 태아의 기형을 걱정하게 될 수 있습니다.

체내로 흡수되는 매니큐어 성분의 양이 적다고는 하지만, 아직까지 매니큐어와 임신 기형 간의 관계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아직 연구 결과가 명확하지 않다는 것은 매니큐어를 마음껏 사용해도 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로 산부인과에서는 네일 아트를 포함한 펌, 염색 등의 미용 활동은 빠르면 안정기에 들어서자마자 (12주) 시작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으며, 보통은 임신 중기 (16주)부터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네일 아트 중에서도 특히 젤네일은 매니큐어와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젤네일은 매니큐어보다 지속력이 뛰어나서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데, 이것이 임신 중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매니큐어는 바르고 자연건조를 하지만, 젤네일은 바른 후 UV 램프를 이용해 굳히고, 제거할 때에는 리무버와 각종 도구를 사용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발생하는 화학물질의 흡수와 접촉은 임신 중에 민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젤네일을 사용해도 태아의 기형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확인된 연구는 아직 부족합니다.

그러나 여전히 초기 임신 단계에는 예방 차원에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안정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권장되는 이유는 여전히 불분명한 부분이 많기 때문입니다.

만약 매니큐어나 젤네일을 하는 경우, 몇 가지 주의사항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안정기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지 않지만, 몇 가지 상황에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네일 아트를 받을 때 큐티클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큐티클을 깊게 자를 경우 상처가 발생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세균에 노출되어 감염의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출산 전에 반드시 네일 아트를 제거해야 합니다.

조산의 위험이 있을 수 있으며, 예정일보다 빨리 출산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제왕절개를 앞두고 있다면 매니큐어나 젤네일이 산모와 태아의 심전도 모니터링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제거해야 합니다.

출산 시 손발톱부터 체크하는 경우도 있으니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도 출산 전에 네일 아트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니큐어 외에도 향수 사용에 대한 안전 여부에 대해서 많은 분이 궁금해 하시는데요. 향수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다수의 향수는 주로 알코올, 향료, 그리고 증류수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향을 오래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 ‘프탈레이트’라는 성분이 사용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 성분은 현재 환경호르몬 문제로 인해 사용이 제한되고 있을 정도로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8~12주 사이에 향수를 사용할 경우 남아의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신중해야 합니다.

향수를 사용하려는 경우에는 인증을 받은 천연 제품을 선택하고, 알코올 함량이 적은 고체 향수를 선호하며, 피부보다는 옷에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임산부가 주의해야 할 아로마 오일도 있습니다.

이들 식물은 에스트로겐이나 자궁수축을 유도할 수 있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에 반해 만다린, 네롤리, 멜리사는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오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다린 오일은 우울증이나 입덧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오늘은 이렇게 임산부매니큐어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